남편 크리스마스 선물로 코트를 찾던 중 우연히 29cm에서 보고 사이즈와 소재 느낌을 확인하고 싶어 연희동 하바티 매장에서 실착해보고 홈페이지에서 구입했어요.
아브라함 문 트위드 원단에 내부 안감에 신슐레이트 패딩 처리(팔쪽에도 들어있어서 놀랐어요)되어 있어 디자인, 소재와 보온성까지 갖추고 있어 이거다! 싶었어요.
최근 몇 년 동안 발마칸 코트가 유난히 유행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코트들은 오버핏이 많아 좀 더 스탠다드하면서 유행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클래식한 느낌을 찾던 중에 발견한 제품이어서 반가웠어요.
2사이즈와 3사이즈 모두 입어봤는데 182/63kg 정도 어깨가 좁고 골격이 가는 체형이라 2사이즈가 더 보기 좋아 2사이즈로 구입했어요.
매장에서 정신없는 와중에 막 찍은 사진이라 코트의 매력이 다 안 담기지만 실물이 더 멋있어요.
그 날 매장에서도 동시간대 방문한 사람들에게 이 코트가 가장 관심의 대상이었어요. 앞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서 좋은 퀄리티와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이 녹아 있는 멋진 옷들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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